추미애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16일 자로 행정권고"

진현권 기자 / 2026-07-16 15:23:3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폐수로 인한 지역민 피해 최소화 해 달라"
"'기후행동' 사업 성과 발전시켜야…생활 속 기후 행동으로 이어져야"

추미애 경기지사가 16일 "용인 반도체 공정수 활용비율을 계획량보다 높이고 대만 TSMC처럼 공정수 재사용 횟수를 6회로 높여 물 절약과폐수 방류량을 줄이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16일 자로 행정권고한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추 지사는 "이는 행정절차법 48조에 근거한것"이라며 "안성시에서는 산단 폐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31개 시군에 골고루 공정 혁신 포용의 도정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5층 서희홀에서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추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산업용 폐수(공정수) 방류가 관련 기준을 위반할 경우 중앙정부에 요청해 엄중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SK 하이닉스에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촉구해 폐수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와 관련해 행정절차법 48조에 근거한 도지사의 행정지도를 시달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추 지사는 "기후위기 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 기후행동의 확산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기후행동' 사업을 통해 도민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함께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추 지사는 "이제 이 성과를 발전시켜야 한다. 보상을 위한 행동을 넘어서는 자연스러운 생활 속 기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금 지급성 리워드(보상) 방식을 넘어서 기후 행동을 확대하고, 고도화하는 방식을 고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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