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소식] 2040 경영전략 확정-AI경영 국제표준 심사원 배출

최재호 기자 / 2026-11-02 15:34:35

울산항만공사가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속에서 2040년까지 청사진을 마련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국제표준 경영체계를 확립하며 스마트 항만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 울산항만공사 전경.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UPA)는 항만위원회가 최근 '2027~2040 중장기 경영전략'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울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은 정부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울산항만의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 가지 핵심 축으로 설정됐다.

최우선 과제는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거점 도약'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에너지 취급부두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에 이바지하는 전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또 다른 축은 '차별화된 북극항로 사업 추진'이다. 울산항 배후 산업의 수요 연계를 통해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물류 경로를 선점함으로써, 기존 항만들과는 차별화된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에 확정된 전략을 경영 전반에 녹여내는 한편,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경영 방향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내부 공유 및 확산 활동을 강화해 정책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변재영 사장은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을 확실한 기회로 바꾸기 위한 선제적 결단"이라며 "울산항이 글로벌 에너지 물류의 중심이자 미래 해운시장의 당당한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AI 공공 서비스' 신뢰도 높인다…국제표준 심사원 배출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심사원 양성과정'에 참여한 내부 직원 2명이 국제 인증심사원 자격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ISO/IEC 42001'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개발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윤리적 책임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최초의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이번 '인증심사원 양성과정' 교육은 단순한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AI 경영시스템 요구사항 분석, 위험 평가 방법론, 실제 심사 기법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고 공사 측은 강조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자격 취득을 디딤돌 삼아, 향후 도입할 모든 AI 기반 서비스의 설계 단계부터 해당 국제 표준 지침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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