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하는 자리 아니다"…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 후보, 농수축산 전문성 검증대

강성명 기자 / 2026-10-06 15:43:50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 후보가 농수축산 분야 전문성과 통합 이후 지역 간 균형발전 전략을 놓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집중 검증을 받았다.

 

▲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 후보자가 6일 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 전남청사에서 백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정책 수행 능력과 통합특별시 균형발전 구상, 시민 체감형 통합 방안 등을 따져 물었다.

 

특히 당초 산업경제부시장으로 공모에 참여했던 백 후보자가 농수축산 분야까지 관할하는 균형발전부시장으로 직무가 변경된 과정과 전문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손남일(민주당, 영암) 의원은 농수축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지를 물었고, 백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다. 최근까지 여러 가지 자료를 보면서 파악하려고 노력을 했다"며 현장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 농축산 어민의 목소리를 새겨 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백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근무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재정을 꼽았다.

 

백 후보자는 "업무에서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며 "농수축산 어업 분야에 필요한 재원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메커니즘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 과정에서 농수산 분야의 기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조직 강화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그는 "전남광주에 농수축산업 비중을 생각할 때 조직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시장으로 취임한다면 농업 어업 관련 조직을 더 확장 개편하도록 행안부 등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간 갈등과 불균형 문제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의과대학 신설을 둘러싼 지역 갈등과 관련해 백 후보자는 "의과대학 병원 설립이 동부권으로 이미 결정되었다면 서부권에 그에 상응하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또 여러 가지 발전 계획을 수립해서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으로 특정 지역에 세수가 집중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균형발전기금 등을 통한 조정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세수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것은 큰 문제"라며 "그 세수를 어떻게 균등하게 배분해서 지역 투자에 균등하게 활용할 것인가 이 문제가 앞으로 큰 문제다"고 말했다.

 

정치권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이현명(민주당, 진도) 특별시의원이 "총선에 나올 거란 말이 있는데 이는 인적자원을 빼앗기는 문제다"고 질의하자 백 후보자는 "현재 통합시를 성공시키고 시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그 생각만 하고 다른 생각 할 겨를은 없다"고 답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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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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