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은 멈췄지만 무대는 계속된다…무안 '일로역 유물소동' 8일 공연

강성명 기자 / 2026-10-07 16:30:13

한때 수많은 사람이 오가며 지역 역사와 공간이었던 무안 일로역이 연극 무대로 옮겨진다.

 

전남광주 무안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 더아트컴퍼니연과 함께 오는 8일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일로역 유물소동'을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 일로역 유물소동 포스터 [무안군 제공]

 

공연은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일로역 유물소동'은 지난해 초연한 작품을 새롭게 각색한 레퍼토리 연극이다.

 

일로역을 배경으로 '유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코믹하게 풀어내면서 지역 역사와 기억을 관객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전남문화재단의 '2026년 공연장협력예술단체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무안군은 공연장 제공과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더아트컴퍼니연은 올해 기존 레퍼토리 2편과 신규 창작극 1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휴먼 블랙코미디 '고요한 밤, 우리 셋'을 무대에 올렸다.

 

나상문 더아트컴퍼니연 대표는 "예술은 시대를 반영하고 연극은 삶을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지역의 평범한 일상과 기억 속에서 이야기를 발굴하고 있다"며 "가장 지역적인 소재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대술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역사와 공간을 소재로 한 창작극을 군민에게 선보이게 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