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보다 집적이 경쟁력'…나주 2차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위 출범

강성명 기자 / 2026-10-30 16:53:04
정부의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 원칙 이행 한목소리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전남광주 나주가 범시민 조직을 꾸려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범시민위원회'가 30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위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유치 활동에 나섰다. [나주시 제공]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된 빛가람 혁신도시를 추가 이전의 최적지로 내세웠다.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범시민위원회'는 30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공기관 집적 유치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정부의 기존 혁신도시 중심 이전 원칙 이행과 조속한 이전계획 확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박광태 전 광주시장,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이날 위원 317명의 뜻을 담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5대 원칙 이행과 조속한 이전계획 확정을 요구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잠재량 1위, 전국 유일 4대 에너지 특구 운영, 전력공기업 최대 집적도시라는 강점을 들어 발전 5사 통합본사의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다지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화가 나주만을 위한 요구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했다.

 

윤 시장은 "집적화를 통해 산업·연구 기반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그 성과를 전남광주 시군구와 함께 나누자는 것이다"며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 등 독보적인 산학연 기반을 갖춘 빛가람혁신도시에 발전 5사 통합본사 등을 유치해 지역혁신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나주시의회 의장도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승부처는 수량 경쟁이 아닌 기존 산학연 기반 중심의 생태계 완결이다"며 "준비된 빛가람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적해 'R&D·기업유치·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에너지 공공기관을 비롯해 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분야 16개 공공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국내 유일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연계한 산·학·연 기반도 갖추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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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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