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ASV 첫 대규모 투자 유치…400억 로봇 연구·제조시설 들어서

김영석 기자 / 2026-09-30 17:10:33
안산시·에이로봇·경기경제자유구역청·한양대와 안산사이언스밸리 투자협약
에리카서 키운 기업, 안산에 재투자, 신규 고용 50명…산·학·연 선순환 의미
이민근 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이어 투자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 커"

경기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성공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대규모 기업 투자에 성공했다.

 

▲ 30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투자협약'을 체결한 김능식 경제자유구역청장,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이민근 안산시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협약서 든 좌측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3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이로봇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400억 원을 들여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내 4487㎡ 부지에 산업용 로봇 연구·제조시설을 조성하고, 약 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시가 심혈을 기울여 온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이뤄진 첫 대규모 기업 투자로, 시는 향후 기업 유치와 투자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플랫폼과 구동장치, 제어기술 등을 개발·상용화하는 기업으로. 에리카 창업보육센터에서 성장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을 기반으로 한 창업과 성장, 재투자가 이어지는 산·학·연 협력 사례여서 그 의미가 더 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관계기관과 투자계획을 협의하고 지난 7월 건축 사전협의에 이어 입주기업 공모와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에이로봇의 입주를 확정했다.

 

안산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 인허가와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한양대학교는 기업 정착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시는 미래산업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확대해 연구개발·인재 양성·창업·제조가 연결되는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이어 기업투자가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한 기업의 지역 재투자를 지원하고, 미래산업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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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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