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버스 39개 노선 207대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김영석 기자 / 2026-10-29 20:23:50
경기도버스노조 30일 파업 예고...시, 전세버스 22대 긴급 투입
공영버스 활용 동탄2신도시~병점역 대체 노선 2개 추가 운영
정명근 시장 "대체 교통수단 신속 투입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경기도 버스노조가 30일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화성시가 전세버스 22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출퇴근길 교통대란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 경기도 광역,시내버스 파업 안내문.  [화성시 제공]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파업을 예고한 화성운수·남양여객·제부여객 등 3개 업체의 광역·시내버스 39개 노선, 207대가 운행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기도가 파업 참여 규모로 추산한 29개 업체 3798대 가운데 일부로, 도내 15개 시·군에서 버스 운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시는 파업이 현실화되면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22대를 투입해 어천역과 반월역 등 주요 교통거점을 연결하는 6개 대체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화성도시공사의 공영버스를 활용해 동탄2신도시와 병점역을 잇는 대체 노선 2개를 추가 운영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일부 노선에는 예비차량을 배치해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 주요 버스정류소 30곳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해 운행 상황을 점검한다.

 

경기도 역시 전철역 등 주요 거점 160곳에 전세버스 200여 대를 투입하고 마을버스 2300여 대와 택시 2만7000여 대의 운행을 확대하는 등 광역 차원의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버스 파업이 현실화되면 시민들의 일상에 상당한 불편이 우려된다"며 "대체 교통수단을 신속히 투입하고 운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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