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3일 부산항만산업협회 회의실에서 부산항 줄잡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전기준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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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부산항만산업협회 회의실에서 부산항 줄잡이 업계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부산항만공사 제공] |
항만 '줄잡이 작업'은 선박 이·접안 시 계류삭(홋줄)을 다루는 필수 작업이다. 작업 위치와 동선이 수시로 변동되고 차량과 인력이 함께 움직이는 특성 상, 현장 여건에 맞는 적정 인력 투입과 작업절차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12월 '부산항 안전기준 매뉴얼' 개정을 통해 줄잡이 작업의 적정 인력 기준을 △일반 작업 4명 이상 △차량 활용 작업 6명 이상 투입되도록 명확히 제시했다. 또한, 홋줄 견인방식은 현장의 여건에 따라 차량 권양기(윈치)나 고리에 연결하는 방식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도록 작업 매뉴얼에 반영했다.
그동안 줄잡이업 중대재해는 작업인원 부족, 어깨걸이 작업 중 줄 파단·충격 위험, 차량 조작 실수에 따른 충돌 위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개정 매뉴얼에는 '어깨걸이 작업' 금지, 작업방식별 적정 인력기준, 차량 활용 작업 시 안전조치 등을 반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항 안전기준 매뉴얼' 이행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송상근 사장은 "줄잡이 작업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및 관련 업·단체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안전기준을 마련했다"며 "줄잡이 작업의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일상화될 수 있도록 챙겨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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