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푸드테크 선도 도시 위해 10개 기관과 '맞손'

김영석 기자 / 2026-08-13 17:54:54
농림부의 105억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위한 공동 대응 MOU
3D 식품프린팅 분야 승부수…판교 첨단산업 인프라 앞세워 유치 총력

경기 성남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관련 공공기관과 대학, 병원, 기업 등 10곳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신상진(왼쪽 6번째) 성남시장이 13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내 유관기관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13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들 기관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가공부터 유통·조리·소비까지 전 과정에 AI, 로봇, 바이오, 3D 프린팅 같은 첨단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식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대표적 분야로 △AI·로봇을 활용한 식품 제조 자동화 △대체식품·세포배양식품 △개인 건강·취향에 맞춘 맞춤형 식품 △3D 식품프린팅 △조리·서빙 로봇 등 외식 푸드테크 △식품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친환경 식품 포장 △스마트 유통 등이 있다.

 

성남시의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3D 식품프린팅 기술 연구와 실증, 사업화 등 푸드테크 산업 전반에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산업진흥원 △성남푸드테크산학연협의회 △월드푸드테크협의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서울대학교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 푸드테크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AI·소프트웨어사업단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현대그린푸드 △탑테이블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 사업은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을 대상으로 연구·실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술 분야별 105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7개 기술 분야가 선정됐으며 3D 식품프린팅과 친환경식품포장, 스마트 유통 등 3개 분야의 공모가 남아 있다.

 

성남시는 이 가운데 3D 식품프린팅 분야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목표로 빠르면 오는 10월 공모에 신청할 방침이다. 3D 식품프린팅은 식품 원료를 디지털 설계에 따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개인 특성에 맞춘 식품 개발과 새로운 식품 제조 방식 등에 활용되는 미래 푸드테크 핵심 기술로 꼽힌다.

 

시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집적돼 있고,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에도 식품 제조·가공 관련 기업과 산업 기반이 갖춰져 있어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성남시는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해 3D 식품프린팅 기술의 연구·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석 기자

김영석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