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대출 금리 역대 최저…예·대금리 동반하락

강혜영 / 2019-11-28 12:43:17
저금리 안심전환대출 여파 가계대출금리 소폭 하락
단기 시장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저축성수신 금리↓

10월 기업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예금은행의 가중편균금리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9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3.20% 전월보다 11bp(1bp=0.01%포인트) 떨어졌다.

대출 금리 중 기업대출금리는 연 3.28%로 한 달 전보다 14bp 하락했다. 이는 1996년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최저치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 대출금리는 단기지표 금리가 하락, 전월 고금리 대출 취급 효과 소멸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7b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11bp 하락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연 3.01% 전월 대비 1bp 내렸다.

주택담보대출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장기 시장금리는 10월 들어 상승했지만, 저금리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1bp)하고, 취급 효과 소멸 등으로 집단대출 금리가 하락(-13bp)한 것이 가계대출금리를 끌어내렸다.

예금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는 단기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저축성수신 금리는 1.55%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다.

1년 정기예금 금리는 1.62%로 2bp 내려갔고, 정기적금 금리도 1.78%로 8bp 낮아졌다. CD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65%로 전월대비 1bp 올랐다.

예대금리차는 
1.65%포인트로 전월대비 9bp 축소됐다지난 2015년 4월(1.58%포인트) 이후 최소 폭이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15%포인트로 3bp 줄어 2016년 10월(2.15%)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은 차이를 기록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 18bp 상승했는데, 가계대출금리 상승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상호금융 대출금리는 11bp 하락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혜영

강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