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 사태 여파…파생결합증권 잔액 2년만에 감소

장한별 기자 / 2019-12-25 14:52:59
금융감독원 '3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 발표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의 여파로 올해 3분기에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이 약 2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3분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 자료를 보면, 전체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3분기에 111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4000억 원(-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17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 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3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4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1조9000억 원(-32.7%)이나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홍콩 사태로 해외 증시가 부진했고, DLF 사태로 파생결합증권 투자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의 투자이익도 크게 감소했다. 3분기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의 투자이익은 8416억 원으로 전 분기의 1조3103억 원보다 4687억원(30.8%) 줄었다.

금리 연계 DLF 사태 영향으로 DLS·DLB의 3분기 투자수익률은 2분기의 3.4%보다 1.9%포인트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이익은 686억 원으로 전 분기의 2645억 원 대비 1959억 원(74.1%) 급감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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