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0월부터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본격 운영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8-02 07:32:54
용인 강남병원서 수원 아주대병원까지 7분 20초...55% 단축
용인시는 10월부터 시·군 경계를 넘어 정지신호를 받지 않고 운행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2일 용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련 시스템을 구축, 관내에서 운영해오다 이를 인근 지역까지 확대해달라는 지역 내 소방서의 요청을 반영,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연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수원시와 경찰, 소방이 함께한 시연회를 통해 용인 강남병원에서 6.6㎞ 떨어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까지 기존 16분 13초에서 7분 20초로 55%나 단축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시는 이날 시험 운행 결과를 분석해 시스템 실효성을 더욱 높이는 등 준비를 거쳐 다음 달 중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표준규격이 확정되면 10월부터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오프라인 신호제어기 400개 소를 온라인 신호로 변경 구축하고, 경찰서와 협의해 출퇴근 시간 신호체계 개선 및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시연회에 참석한 황준기 제2부시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시스템 구축으로 대형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지자체 경계를 넘어 이동하는 긴급차량들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권역별 응급의료센터가 설치된 인근 대형병원으로 위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지켜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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