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비렉스' 앞세워 中 공략 가속화… 6000조원 실버경제 겨냥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 2026-09-09 07:49:09

상하이 국제가구박람회서 마사지 매트리스 공개
중국 소비자 체형·주거환경 맞춰 제품 현지화
현지 서비스망·연구개발 협력 단계적 확대 추진

코웨이가 6000조 규모로 성장할 중국 실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슬립·힐링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앞세워 현지 사용자 조사와 제품 현지화, 서비스망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갈무리

 

8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코웨이는 상하이에서 열린 제58회 중국국제가구박람회에서 '비렉스 M-컴포트 마사지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릴리 양 코웨이 비렉스 중국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중국은 시장 잠재력이 크며, 비렉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성장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중국의 고령화와 실버경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인용한 추산에 따르면 중국의 실버경제 규모는 현재 약 7조 위안(약 1400조 원)이며, 2035년에는 약 30조 위안(약 6000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비렉스는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과 젊은 가정, 중·장년층, 고령층,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등을 폭넓게 공략할 방침이다. 코웨이 조사 결과 중국 소비자는 다른 해외시장보다 제품 크기와 공간 활용도, 목·어깨·허리 부위별 마사지 기능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렉스는 중국 소비자의 체형과 사용 습관에 맞춰 마사지 경로와 신체 스캔 알고리즘을 조정했다. 마사지 강도를 세분화하고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소비자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소형 주택에 적합한 크기의 제품도 확대하고 있다.

코웨이는 앞으로 중국 현지 소비자 조사와 제품 현지화 투자를 늘리고 체험·서비스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연구개발 협력도 추진한다.

중국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 주택개발 사업자 등과 협력해 주거공간 설계 단계부터 비렉스 제품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국에서 검증한 제품과 사용 환경별 솔루션은 글로벌 연구개발 체계에 반영해 다른 해외시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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