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피코 에너지, 해상풍력 '원팀' 구축…진도 3.2GW 사업 본격화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09 10:08:34

'지역 공급망 우선'…광양만권 해상풍력 기업 4사 '맞손'

정부의 해상풍력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전남광주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가 지난 7일 광양시에서 광양만권 해상풍력 공급망 3개사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승 KMC해운 부사장, 김덕한 EEW KHPC 대표,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 박준용 씨에스에너지 대표.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제공]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업 EEW KHPC, 해상운송·물류기업 KMC해운, 하부구조물 부품 제조기업 씨에스에너지와 광양만권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도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에 최적화된 지역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남광주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내 시장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시장 진출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퍼시피코는 투자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EEW KHPC는 핀파일(Pin Pile) 등 하부구조물 제작·공급을 맡는다. 

 

KMC해운은 기자재 해상운송과 설치 지원, 운영·유지보수 물류를 담당하며, 씨에스에너지는 하부구조물 핵심 부품의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에 협력한다.

 

참여 기업들은 지역 공급망을 우선 활용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장기적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지역 기자재·물류 분야 기업과 전략적인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다"며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분야 국산 공급망 시장 확대를 공고히 하는 협업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이번 협력이 광양만권 공급사들의 전남광주 해상풍력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