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2026' 참가…역대 최대 품목 전시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4-20 10:15:54
SK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 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평가되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올해 전시회는 △전환 △협력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며 약 150여개 국가, 약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위치한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다.
SK케미칼은 차이나플라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설루션' 슬로건 아래 SK케미칼의 소재를 적용해 실제 상용화로 연결된 화장품 용기, 주방 가전, 자동차 내·외장재, 기능성 의류·신발 등 완제품 110여종을 전시한다. 이는 SK케미칼이 지금까지 전시회에 출품한 품목 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에서 SK케미칼은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카테고리로 전시 공간을 구분해 △라이프 △뷰티 △무브 △패션 테마의 부스를 구성했다.
'라이프'와 '뷰티' 존에는 재활용 소재 '에코트리아 클라로'가 적용된 와인 칠링 버킷, 메이크업 제품 등과 투명성 및 내열성이 우수한 에코젠을 적용한 컵, 밀폐용기, 블렌더, 물병, 화장품 등을 선보인다.
자동차를 테마로 한 '무브' 존에는 해중합 기술 기반의 순환재활용 페트(PET) 소재인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차량 플로어 매트, 헤드램프 베젤, 구동부(Actuator) 등을 전시한다.
'패션' 존에서는 100% 식물 유래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을 원료로 한 스판덱스, 인조 가죽으로 제작된 신발, 가방 등을 선보인다. 또 소재의 탄성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에코트리온과 타 소재에 각각 공을 떨어뜨려 튀어오르는 높이를 비교, 체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SK케미칼은 중국 현지에 들어설 '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FIC)'에 대한 전시관을 통해 폐이불, 미분 등 폐플라스틱이 선별, 전처리, 원료화 단계를 거쳐 생산되는 공정별 실제 원료를 소개하고, 코폴리에스터의 핵심 원료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 존을 신설해 재생 플라스틱과 코폴리에스터 등 주력 제품의 원료 차원의 경쟁력도 적극 부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차이나플라스를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도입이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가능한 해법이라는 점을 각인시킬 것"이라며 "원료부터 소재화에 이르는 전반적 영역의 기술과 우리가 이뤄낸 다양한 영역에서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성과를 적극 알려 K 순환 재활용 솔루션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에 적용, 상용화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스카이펫 CR은 국순당 전통주병, 오뚜기 소스병 등 식음료 용기를 시작으로 유럽 자동차 카페트 제조사 듀몬트와 함께 개발한 차량 매트 등에 적용된 바 있다.
에코트리아 클라로 CR은 글로벌 화장품 패키징 기업 톨리와 협업해 화장품 콤팩트 케이스에, 에코젠은 락앤락 밀폐용기 등 실제 제품에 적용,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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