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박희진, 선거 코앞 '누더기·깜깜이 선거구 획정' 규탄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4-28 10:44:17
박 예비후보, '국민의 힘'의 선거구 쪼개기 농단 규탄
박희진 진보당 포항시위원장이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누더기·깜깜이 선거구 획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 북구 우창동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 박희진 진보당 포항시위원장이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누더기·깜깜이 선거구 획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 북구 우창동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영태 기자]](https://kpinews.kr/data/upi/image/2026/04/28/p1065577372208564_860_thum.jpg)
박 예비후보는 "포항 북구 시의원 선거구는 제5회 지방선거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한 채 쪼개기와 붙이기를 반복해 왔다"며 "인구변화를 핑계 삼지만 실상은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을 계산한 기득권 수호 전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은 선거일 전 6개월까지인데 선거를 불과 1개월 앞두고 선거구를 누더기로 획정한 것은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행위이고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깜깜이 선거로 만드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포항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원안은 지난 24일 도지사 명의로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으로 제출됐다.
그러나 27일 경북도의회 본회의 당일 행정복지위원회가 수정안을 가결하고 경북도의회 본회의는 고성이 오가는 상황에서 수정안을 최종 가결했다는 것.
박 예비후보는 "원안은 북구 3인 선거구가 5곳이었으나 막가파식으로 본회의 당일 밀어붙인 수정안은 북구 2인 선거구 6곳과 3인 선거구 1곳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도의회가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만 고려한 선거구 획정을 고수하면서 신인 정치인과 진보정당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며 이는 다양성을 말살하고 의회를 '고인 물'로 만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진보당은 민심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의 전면 실시를 강력 촉구한다"며 "거대정당의 당리당략에 따른 횡포를 막기 위해 독립적인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포항시의원 예비후보는 "매번 바뀌는 누더기 선거구라는 장벽을 뚫고 시민의 힘으로 내란 세력을 심판하며 무너진 정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창동 시의원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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