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기부·장애인 고용·금융교육으로 사회적 가치 확대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08-31 11:03:07
금융권이 기부와 장애인 취업 지원,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한국맥도날드와 출시한 ESG 특화 금융상품 '행운기부런 적금'을 통해 총 1억74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운기부런 적금은 지난해 11월 하나은행과 한국맥도날드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출시한 고객 참여형 상품이다. 적금 만기 때 가입자가 선택한 금액을 기부하고 하나은행이 가입 계좌당 1000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말 모든 가입 계좌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총 1억740만 원이 모였다. 기부금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 RMHC Korea에 전달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선정하는 '장애대학생 진로지원 우수기업'에 선정돼 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7월 'KB Career Bridge Day'를 열고 장애대학생에게 은행 직무와 업무 환경을 소개했다. 현직자와의 대화와 채용설명회도 진행해 금융권 직무와 채용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장애인 채용과 일자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매년 ESG 특별채용을 통해 장애인 정규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장애인표준사업장에 지분을 투자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정서장애 및 자폐성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한국육영학교가 운영하는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칭찬카페'를 지원하고 있다.
칭찬카페는 학생들이 직접 카페를 운영하고 이용하면서 돈의 가치와 경제생활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규칙을 지키거나 과제를 수행하면 교사에게 칭찬쿠폰을 받아 음료와 간식을 구매한다. 카페 스태프로 참여하는 학생은 주문과 판매 등 기초적인 직무도 경험한다.
DB손보는 2015년부터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체험형 교구재와 금융 뮤지컬,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금융범죄 예방과 투자 판단 관련 교육도 강화했다.
올해는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뿐 아니라 취업을 앞둔 직업계고 3학년까지 '사회 진출 전 금융소양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아동돌봄센터와 자립준비청년, 지역자활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금융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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