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 붕괴" 합성사진 SNS 유포에 발칵…郡, 수사 의뢰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4-07-11 11:13:24

집중 호우로 다리가 파손된 것처럼 합성된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포된 것과 관련, 경남 거창군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진 유포자는 70대로 확인됐으나, 실제 합성사진을 만든 인물은 따로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1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읍 위천천이 범람해 거창교가 파손된 듯한 사진이 온라인으로 떠돌기 시작한 것은 전날(10일) 아침 8시부터다.

 

이를 확인한 거창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거창교를 통제하며 현장 점검을 하는 등 한때 큰 소동을 벌였다.

 

문제의 사진은 거창교 다리 일부가 파손돼 상판이 내려앉은 모습으로, 조사 결과 거창군의회 소속 한 의원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회원 938명)에 공유된 뒤 SNS 등으로 급속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거창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70대 A 씨가 최초로 합성된 사진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A 씨는 손떨림 증상이 있는 등 실제 사진을 합성할 만한 능력을 갖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포자 신원을 확보했지만, 아직 사진합성 동기와 실제 합성사진 제작자 등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며 "재발 방지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