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서 3500억 규모 대형 비료 플랜트 수주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11-04 10:54:48
대우건설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 시공권을 획득하며 글로벌 플랜트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현지 법인 IF FZE(Indorama Fertilizer Free Zone Enterprise)로부터 '인도라마 비료 4호기(Indorama Fertilizer Train 4)' 건설 공사에 관한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약 3500억 원에 달한다.
| ▲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제공] |
이번 사업은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 지역에 일일 생산량 기준 암모니아 2300톤, 요소 4000톤, 요소결정 4000톤을 제조할 수 있는 초대형 비료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원청 시공사로서 공사 전반을 총괄한다.
대우건설은 해당 현장에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3호기를 비롯해 원료 개질 및 발전 설비 등 주요 부대시설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30일 완공된 3호기 사업 당시 주요 마일스톤을 당초 목표 일정보다 일찍 달성하며 조기 가동을 이끌어낸 점이 발주처의 깊은 신뢰를 얻어 이번 4호기 연속 수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아프리카 핵심 거점인 나이지리아에서 쌓아온 숙련된 공사 수행 능력과 튼튼한 현지 협력 네트워크, 발주처와의 장기적 신뢰 관계가 본 프로젝트 수주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총 75개 건설 사업, 108억 달러(약 14조9000억 원) 상당의 실적을 쌓으며 현지 국가 기간산업 발전을 견인해 왔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 기준으로는 1977년 수단 영빈관 사업을 시작으로 리비아,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 잠비아, 보츠와나 등 11개국에서 약 290건에 달하는 수주 궤적을 남겼다.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거점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와 파푸아뉴기니 가스처리 플랜트 등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수요 확대에 맞춘 고부가가치 해외 플랜트 본계약 체결을 적극 추진할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시공 기술력과 사업 관리 역량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금 인정받은 결과"라며 "그동안 다져온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후속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굴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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