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고령층 위한 '미라이 스피커 스테레오' 단독 론칭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04-29 11:14:54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30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일본 '미라이 스피커'사의 '미라이 스피커 스테레오'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 단독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미라이 스피커'는 고유의 기술을 적용해 소리의 전달력을 대폭 향상시킨 기능성 스피커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4년 일본의 주요 가전양판점들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집계해 랭킹을 발표하는 IT·가전 전문 시장조사업체 'BCN(Business Computer News)'의 전자제품 판매 순위 데이터 'BCN 랭킹' 스피커 부문에서 연간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라이 스피커 스테레오'는 '곡면 사운드 기술'을 적용, 기존 스피커와는 다른 방식으로 소리를 전달해 전달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앰프에 연결된 곡면판 전체가 진동하면서 소리를 사방으로 고르게 확산시킨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특정 위치가 아닌 공간 전반에서 균일하게 소리를 전달할 수 있으며, TV 앞에 가까이 앉지 않아도 소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고 넓게 퍼지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청취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람의 목소리가 포함된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소리를 전달해, 배경음이나 효과음에 묻히기 쉬운 '말 소리'를 보다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스피커는 볼륨을 높여도 말 소리의 명료도가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 제품은 소리의 전달 방식을 바꿔 자음과 어미까지 보다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소리 전달력이 강화돼, 스피커 볼륨을 크게 높이지 않아도 보편적 청취가 가능하다. 따라서 난청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높은 볼륨으로 인한 소음 우려도 해결할 수 있다.
이 같은 효과로, '미라이 스피커'의 스피커 제품은 일본 내에서 '난청 보조 스피커', '효도 가전'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라이 스피커'의 '곡면 사운드 기술'은 개발자가 아버지의 난청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축음기의 곡면 원리를 응용해 개발하게 된 것으로, 일본 내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공항, 병원, 방송국, 복지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도 도입돼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보바스기념병원에도 설치될 예정으로, 많은 환자 및 보호자의 청취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난청 인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노인성 난청'은 노인 인구의 약 30%에서 발견될 만큼 보편적인 질환으로 구분된다. 노인성 난청뿐 아니라 이어폰 사용 확대와 소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돌발성 난청' 등으로 소리를 듣는 데 불편을 겪는 인구 또한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와 고객 불편을 반영해, 단순한 음향기기가 아닌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가전으로 '미라이 스피커 스테레오'를 도입했다. 기존 음향기기와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상품을 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에도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인기 해외 상품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 상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가전양판점 본연의 차별점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을 국내 고객들이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제안하는 '가전 큐레이터'의 역할을 점차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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