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체계 구축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07-23 11:18:24
NH농협손해보험은 디지털채널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체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초고속 연산 능력을 갖춘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수학적 알고리즘 기반의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고객 인증, 전자서명, 중요 정보 입력 등 주요 구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보다 보안 수준을 높였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재 암호화된 정보를 미리 확보한 뒤 향후 복호화를 시도하는 이른바 '선 수집 후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암호체계 전환이 추진되는 상황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양자내성암호 도입은 미래 보안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 구축을 위해 차세대 보안기술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형진 농협손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디지털채널 전반과 주요 업무시스템까지 양자내성암호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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