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중국 시안에서 만나다…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 알려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11-02 11:29:24
경주·시안시, 자매결연 30여 년 우정 상징…역사문화 홍보·교류 확대 기대
천년 고도 경주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인 첨성대 조형물이 중국 시안시 흥경궁공원에 우뚝 설치돼 현지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 ▲ 중국 시안시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설치된 높이 2.1m의 경주 첨성대 조형물. [경주시 제공] |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중국 시안시가 지난달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첨성대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 조형물은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실제 첨성대 높이의 4분의 1 수준인 2.1m 규모로 제작됐다.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축조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 시설로, 신라의 과학기술과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유산이다.
조형물이 설치된 시안시는 중국 산시성의 성도로 인구 13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이며 옛 이름인 장안으로 더욱 유명하다. 중국의 천년고도이자 대표적 역사문화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은 세계 각국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기념하고 도시 간 우정을 상징하는 문화공간이다.
경주시는 이번 조형물 설치가 경주의 역사문화를 중국에 알리고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와 시안시는 1994년 11월 18일 자매결연 이후 경제·문화·관광·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조형물 설치는 30여 년간 이어온 양 도시의 우정을 상징하고 시민 간 역사문화 교류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가 중국 시안에 설치돼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양 도시의 문화·관광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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