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전 포항시장 "공천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겠다"…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4-30 13:36:08

朴 "국민의힘 '공천' 아닌 '사천', '막천'으로 공천 파행 자행"
"'과메기도 공천하면 당선된다'는 포항의 부끄러운 오명 씻어낼 기회"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과메기도 공천하면 당선된다'는 포항의 부끄러운 오명을 말끔히 씻어내겠다"고 밝혔다.

 

▲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장영태 기자]
▲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장영태 기자]

 

그는 "분노와 결단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며 상식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소속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6년 포항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유 없이 경선에서 배제되었다는 박 전 시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왜 우리 보수당은 변하지 않을까? 많이 생각했지만 국민의힘 공천은 '공천'이 아니라 '사천', '막천'이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시장은 "국민의힘은 시민 여론조사에서 열다섯 번이나 일등했던 박승호를 컷오프하는 결과를 만들고 끝내 범죄 피의자를 공천하는 파행을 자행했다"며 "도덕성과 법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특정 후보가 선택됐다"고 한탄했다.

 

▲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이어 그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고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의 대표 기업 포스코가 국가 최상의 기업으로 올라서는 길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며 포항에 관심을 가질 국내와 해외 기업들과도 끊임없이 만나고 조율하면서 포항에 그들이 기업의 뿌리를 내리도록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부끄러운 포항을 막아내고 자랑스런 포항으로 돌려놓겠다"며 "부패연대를 뿌리치고 정의연대를 바로 세워 포항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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