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셜벤처 성장 '임팩트부스터' 프로그램 출범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6-05-07 14:13:10
SK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소셜벤처의 스케일업(Scale-up)을 돕는 '임팩트부스터'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고 7일 밝혔다. 다음 달 3일까지 '임팩트부스터'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서류 접수를 마친 뒤 서류심사·인터뷰를 거쳐 오는 7월 초 선발 결과를 발표한다.
소셜벤처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업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SK는 소셜벤처가 시장에서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해 도약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SK는 매년 약 10개사를 선발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초기 투자(Pre-A)를 지나 시리즈 A·B에 진입했으나 IPO(기업공개) 이전 단계인 소셜벤처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지원금 최대 7000만 원을 받는다. 우선 기업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1000만 원을 받은 뒤,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와 협력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면 실증 과정에 필요한 자금 최대 6000만 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SK프로보노', 'SE컨설턴트' 등 기존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연계해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B2C 기업에는 상품 컨설팅과 판로 확대를, B2B 기업에는 사업 실증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하는 등 기업 상황에 맞춘 맞춤형 육성과 후속투자 유치를 돕는다.
아울러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실증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온율과 협력해 무료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등 외부 전문기관 협업을 통한 지원도 강화한다.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성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성장단계에서 도약하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통합적 육성을 제공하는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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