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쇼부터 블랙이글스까지…5월 고흥, '우주·바다 축제'로 물든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30 17:45:19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전남 고흥이 우주와 바다를 테마로 한 대형 축제를 잇달아 선보이며 전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고흥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대표 축제인 '녹동바다불꽃축제'와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우주'와 '바다'를 핵심 키워드로 구성해 고흥만의 관광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먼저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녹동항에서는 '제24회 녹동바다불꽃축제'가 열린다.
바다 위 정원 공간인 녹동바다정원을 중심으로 축하 공연과 멀티미디어 불꽃쇼, 1,000대 규모 드론쇼가 펼쳐져 밤하늘과 바다를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장 인근 녹동장어거리에서는 고흥 대표 보양식인 장어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일부터 5일까지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2일 오후 2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마다 관심을 끌고 있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발사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대표 체험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우주과학관에서는 누리호 실물 엔진 전시를 비롯해 우주로봇 시연, 우주 식량 체험 등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고흥의 제철 먹거리도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5월 제철인 바지락과 키조개는 국물 요리와 전골, 구이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청정 자연에서 키운 '유자골 고흥 한우' 역시 지역 대표 먹거리로 손꼽힌다.
고흥군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고흥을 찾는 방문객들이 우주의 신비와 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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