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주식 매매 넘어 연금·배당까지…MTS 자산관리 확대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11-02 15:03:51
한국투자증권이 주식 매매에 집중됐던 MTS 기능을 연금과 자산 운용으로 넓히면서 증권사 간 모바일 자산관리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 ▲ 한국투자증권의 MTS 대규모 개편 안내 시각물. [한국투자증권 제공] |
한투는 2일 MTS '한국투자' 앱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투자정보 검색부터 실제 거래까지 필요한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계좌별로 나뉜 연금자산을 홈 화면의 '마이' 탭에서 유형별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관심종목 화면도 핵심 정보만 표시하는 '간단히 보기'와 거래량·거래대금 등을 확인하는 '자세히 보기'로 구분했다.
주식 거래 화면에서는 현재 시세와 예상 시세를 연속해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도 구분해 표시한다. 해외주식에는 기업 로고와 종목코드(티커)를 추가했으며, 종목 검색 과정에서 관심종목 그룹을 생성하거나 선택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배당금 활용 기능도 확대했다. '나의 배당' 화면에서 배당금을 받은 종목을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 모으기'로 연결할 수 있다. 국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중 다른 고객들이 많이 모으는 종목도 확인할 수 있다. 자녀 명의 계좌에서 많이 보유한 종목과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자녀 주식 트렌드' 서비스도 신설했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매수 기능을 추가했다. 계좌에 남아 있는 유휴자금을 RP 매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채권 화면은 만기일과 이자 지급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종목토론 게시판에는 해당 종목 보유자의 게시글만 골라 볼 수 있는 '주주글만' 필터를 적용했다. 음성 리서치 콘텐츠에는 재생 중인 문장을 화면에서 강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한투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투자정보를 실제 투자로 쉽고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패턴과 수요를 반영해 투자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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