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도민주주단,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정책토론회 개최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11-03 15:55:22
사전 설문조사서 도민주주단 80.9%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필요성' 답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GH 도민주주단의 첫 번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기 GH 도민주주단 정책토론회에서 김용진 GH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GH 제공] |
'GH 도민주주단'은 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명예주주단으로, 공사의 주요 정책과 사업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도민 직접 소통 기구다.
2023년 첫 출범한 데 이어 올해 제2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토론회 안건은 지난 6월 제2기 출범식 당시 도민주주단이 가장 논의하고 싶은 분야로 꼽은 '주거정책 및 주거복지'(41%) 부문에서 정해졌다.
참석자들은 '도민이 선택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주제로 도민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공공주택 유형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20년 동안 공공주택사업자와 지분을 공유하면서 일정 주기마다 소유지분을 순차 취득하고, 잔여 공공 지분에 대해서는 적정 임대료를 내는 혁신적인 공공분양 모델이다.
GH는 지난 10월 말 광교신도시에 전국 1호 '지분적립형 주택'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청약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GH는 토론회에 앞서 참석 예정자를 대상으로 안건 관련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GH 주거전략부장의 제도 설명과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전문 진행자(퍼실리테이터)가 이끄는 테이블별 그룹토론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주들은 각자 선택한 취득 방식과 면적, 입지 지역의 선호 이유를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어 무선 투표기를 활용해 참석자 전체의 세부 조건별 최종 선호도를 확인했다.
토론을 마친 도민주주단은 용인시 수지구에 마련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홍보관(광교자연&센트레빌 견본주택)으로 이동해 주택 구조와 상세 공급 조건 등을 꼼꼼히 살폈다.
김용진 GH 사장은 "지분적립형 주택은 도민이 실제로 살아갈 집인 만큼 도민의 목소리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모인 소중한 의견을 향후 공급 및 홍보 계획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주인이 되는 주거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GH는 지난 9월 29일 2026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로 무주택 국민들에게 내 집 마련 주거사다리 지원의 디딤돌을 놨다는 평가에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분양자가 분양가의 10~25%에 해당하는 지분을 먼저 취득해 입주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나눠 취득하는 방식으로,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을 이끌어내 전용 대출상품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GH가 전국 최초 추진한 이 모델은 정부 핵심 주택정책으로 전국에 확산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원 광교 A17블록에 총 600세대 중 240세대에 적용돼 공급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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