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소방본부, 핵심 지휘기능 장흥 배치가 합리적"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1-04 16:15:47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소방행정 컨트롤타워를 장흥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 장흥군 청사 [장흥군 제공] |
김대중 장흥군 기획홍보실장은 4일 기고문을 통해 "통합소방본부 입지 선정은 단순히 청사 위치를 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특별시 전체의 재난 대응 역량과 소방행정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다"며 장흥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입지 선정 과정에서 행정적 편의나 기존 관행보다 재난 위험도와 교통망, 권역별 접근성, 의료기관 연계, 미래 재난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면 청사 신축과 조직 재배치 비용을 줄이고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행정적 혼선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방교육 기반과 조성 예정인 안전체험시설을 연계해 전문 교육·훈련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신임 소방관 교육과 지휘역량 강화, 화재와 특수재난 대응훈련을 한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면 장흥을 전국적인 소방교육·훈련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구상이다.
김 실장은 "통합소방본부의 장흥 유치는 지역 발전만을 위한 주장이 아니다"며 "기존 소방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광역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면서 특별시 내 지역 간 균형발전까지 실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리적 여건과 기존 소방 기반, 전문 교육훈련 역량, 미래 확장성을 갖춘 장흥에 통합소방본부 주청사와 핵심 지휘·총괄 기능이 배치돼야 한다"며 "더 신속하고 전문적이며 안전한 광역 소방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장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흥군의회도 지난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시설과 인력을 우선 활용해 청사 재배치에 따른 비용과 행정 혼선을 줄여야 한다"며 "이미 갖추어진 기반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채 행정적 편의만으로 핵심 기능을 다른 지역에 집중시켜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형배 특별시장에게 장흥 설치를 조직·청사 운영계획에 반영하고 필요한 인력과 시설, 예산, 추진 일정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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