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심방세동 임상 성과 공유회 'SINGLE-AF' 개최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2026-10-30 13:49:27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 핫 라인 발표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 게재

삼진제약이 자사가 지원한 심방세동 환자 대상 임상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삼진제약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센터에서 'SINGLE-AF 웜업 미팅'을 열고 연구 성과와 실제 진료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 SINGLE-AF 디스커션이 진행되고 있다. [삼진제약 제공]

 

SINGLE-AF는 국내 18개 의료기관에서 중등도 뇌졸중 위험을 가진 심방세동 환자 1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 주도 무작위 임상시험이다. 환자를 DOAC 치료군 902명과 항응고제 미사용군 901명으로 나눠 24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심혈관계 사망을 합한 복합 임상사건 누적 발생률은 DOAC 치료군 0.5%, 미사용군 1.5%였다. DOAC 치료군의 발생 위험은 미사용군보다 69% 낮았다.

뇌졸중 발생률도 DOAC 치료군이 0.3%로 미사용군 1.1%보다 낮았다. 주요 출혈은 두 집단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6) 핫 라인 세션에서 발표됐으며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도 동시에 게재됐다.

이번 회의에는 연구 책임자인 정보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참석했다. 연구진은 환자별 뇌졸중·출혈 위험과 심방세동 유형을 고려한 치료법, 추적 관찰 과정에서 위험도를 다시 평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향후 진료지침과 건강보험 급여 기준에 연구 결과를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근거도 검토했다.

 

삼진제약은 연구개발 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비는 2023년 354억 원, 2024년 353억 원, 2025년 357억 원으로 최근 3년간 매년 350억 원 이상을 유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같은 기간 12.13%, 11.44%, 11.54%로 매년 11%를 웃돌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163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심방세동 치료는 뇌졸중 예방과 출혈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분야"라며 "국내 의료진의 진료 현장에 필요한 근거 창출을 위한 연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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