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개막…세계 석학과 AI·휴머노믹스 논의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10-24 17:16:29

24일 고양 킨텍스서…글로벌 의제 다뤄
김동연 "정부 역량 없어 경기도가 개최"
버클리대 스튜어트 러셀 교수 등 기조 연설

경기도가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을 초청해 다보스포럼처럼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이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개막 대담 모습.  [경기도 제공]

 

러셀 교수는 "AI의 능력을 통제하지 못하면 상상하지 못한 다른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미래의 AI와 인간 사이의 관계는 단순한 기술적 도전이 아니라, 공존과 협력이라는 더 깊은 과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윌슨 교수는 "역사적으로 경제발전은 아담 스미스가 말한 것처럼 인간의 이기심 때문이 아니라 도덕적 감성과 윤리적 행동이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AI는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인류의 도덕적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것이 휴머노믹스"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김동연 지사가 개막 대담 좌장을 맡아 'AI시대, 왜 휴머노믹스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개막대담에서는 스탠포드 인간중심 AI연구소 특별 교육 연구원인 피터 노빅(Peter Norvig)이 'AI로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AI for Better or Worse)'를 주제로 발표한 뒤 기조연설자 2명과 대담을 펼쳤다.

 

피터 노빅은 스튜어트 러셀과 함께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의 공동저자이며 나사(NASA)와 구글(Google)에서 연구 책임자로 일하기도 했다.

 

네 사람은 이날 휴머노믹스가 정치적 혼란,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 사람 중심 AI, 휴머노믹스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기업, 전문가 각각의 구체적인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은 25일 메인세션으로 열리는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이클레이, 스탠포드 인간중심AI연구소, 네이버 등 중앙·지방정부, 국제·지역기구, AI연구기관의 각 분야 대표가 참석해 'AI시대 휴머노믹스를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토론 이후에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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