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첫 정무부시장, 국민이 추천한다…여성 1명 포함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09 17:17:42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임명하는 정무부시장 2명을 국민 추천 방식으로 선발한다.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추천제를 활용해 고위직 인선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통합특별시에 따르면 민형배 시장은 정무직 부시장 2명 가운데 1명을 여성으로 임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인사혁신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국민추천제를 통해 정무부시장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는다.
추천 대상은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산업 분야를 담당할 부시장과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맡을 부시장 등 2명이다.
국민추천제는 국민이 직접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는 참여형 인사제도다.
추천은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이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특별시는 국민 추천 후보자를 포함해 자격 심사와 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임명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울특별시와 같은 법적 지위를 부여받아 부단체장이 모두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행정부시장 2명은 대통령이, 정무부시장 2명은 특별시장이 각각 임명한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무안청사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부시장 인선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임명권을 갖고 있는 국가직(행정부시장) 가운데 한 분은 옛날 도시의 경험을 가진 분이 왔으면 좋겠고, 또 한 분은 해당 기업들이 추천을 해서 산업 쪽에서 반도체 산업과 첨단 산업의 밝은 분이 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무부시장은) 오늘 공모 절차가 시작이 되니 시민 추천제 도입 말고 좋은 방법이 있으면 반영해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