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서 유충 의심 미생물 발견…임시휴장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2-20 17:14:41
창원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유충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발견돼, 시설관리공단이 수영장에 임시 휴장 조치를 내리고 원인 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창원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19일) 저녁 6시께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유아풀에서 수영강사가 원인 미상의 미생물 3마리를 발견했다.
센터는 미생물이 발견된 즉시 유아풀 어린이는 물론 전체 이용객들을 물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수질관리 업무처리 매뉴얼을 가동하는 한편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공단 안전팀은 이날 방충망을 비롯해 여과지·침전지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였으나 미생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채집한 미생물은 인천에 소재한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공단은 20일에는 수영장 수질관리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미생물체 유입 경로 및 발생 원인과 수질관리 설비 관리상태 등의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구성된 수질관리협의회는 수질관리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창원시 수질연구센터는 K-water(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수질점검을 실시했는데, 승강기 공사로 인해 1개월 전 성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단은 현장조사가 끝나는 대로 수영조 및 물탱크 배수를 시작으로 수조 및 수심조절판 청소와 특수방역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미생물 발생과 관련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촘촘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영장 수질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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