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로 변한 장흥…'정남진 물축제' 9일간 여름 적신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25 18:58:41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5일 개막과 동시에 전남 장흥 전역을 거대한 물놀이 축제장으로 바꾸며 9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물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을 슬로건으로 치유와 체험, 관광, K-컬처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첫날 장흥읍 시가지를 누빈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국가별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화려한 공연이 이어졌고, 시민과 관광객들은 거리에서 시원한 물을 맞으며 한여름 더위를 날렸다.
탐진강 축제장도 하루 종일 인파로 붐볐다.
지상 최대 물싸움을 비롯해 황금물고기 잡기,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등 체험 프로그램마다 긴 대기 줄이 이어졌으며, 빠삐용Zip에서는 드라마와 넷플릭스 촬영지를 활용한 K-드라마 콘텐츠와 AR 미션투어 등이 가족 단위 방문객 호응을 얻었다.
축제 특수는 지역경제에도 이어졌다.
장흥토요시장과 음식점에는 장흥한우삼합, 된장물회 등 지역 먹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장흥군은 축제 기간 셔틀버스 운영과 재난안전 합동상황실,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며 안전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30일 'Jangheung Summer Splash with MyK FESTA' K-POP 콘서트, 31일 장흥 Rock 페스티벌, 8월 1일 장흥 Water Beat 등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며 여름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개막 첫날부터 수많은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셔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빛났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고 장흥에서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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