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의장, 경기도 재난상황실 찾아 호우대책 점검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08 21:11:08

제12대 의회 신임 의장단·교섭단체 대표의원, 도민 안전 점검
남 의장 주문에 경기도 비상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보고 체계 강화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이 첫 공식 의정 행보로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도민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등 제12대 의회 신임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이 8일 경기도 재난상황실을 찾아 호우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남종섭 의장(민주·용인3)을 비롯해 고은정(민주·고양10)·김미숙(민주·군포3) 부의장, 양 교섭단체 안광률(민주·시흥1)·방성환(국힘·성남5) 대표의원은 8일 오후 경기도청 2층에 위치한 도 재난상황실을 긴급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을 지키겠다'는 남 의장의 민생 중심 철학이 반영된 첫 실천 행보다.

 

이날 의장단과 대표의원들은 경기도 기상 전망과 호우 대처 상황을 살펴본 뒤, 도민의 일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고 부의장은 "도시 지역 침수 피해의 상당수는 상습 침수 구역의 우수관 및 배수구 관리 부실에서 시작된다"며 "폭우가 쏟아지기 전에 우수관 막힘 현상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즉각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반지하 주택이나 저 지대 거주민, 홀몸 어르신 등 재난 취약 계층은 집중 호우 시 대피 골든 타임을 놓치기 쉽다"며 "침수 방지 시설 설치 현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대표의원 역시 "집중 호우가 출근 시간대에 겹칠 경우 도민의 발이 묶이고 극심한 혼란이 야기된다"며 "기상 악화 시 대중교통 우회 및 지연 정보를 도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특히 해안 지역의 만조 시간대와 겹쳐 역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방 대표의원은 "여름철 집중 호우는 한 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생계와 직결된다"며 "도 차원의 대응 뿐만 아니라 31개 시군 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긴밀히 가동해 농업 기반 시설물 파손과 농가 피해를 선제 적으로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의원들의 질의를 종합한 남 의장은 집행부에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비상 보고 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남 의장은 "형식적인 절차를 탈피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의회와 집행부 간의 보고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실시간 상황 공유가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의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 상황 보고 및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도 재난상황실 보고에 따르면 도는 비상 1단계 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총 383명의 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