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9시5분께 경남 김해시 흥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그랜저를 몰던 40대 남성이 신호대기 중이던 세라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세라토 승용차가 앞에 정차해 있던 SUV 차량도 잇따라 추돌했다.
▲ 경남 김해시내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는 모습. [김해서부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세라토 뒷좌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 아들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 사고를 낸 그랜저 운전자는 이보다 앞서 차량을 들이받은 후 음주운전 적발을 염려해 그대로 500~700m 가량을 달아나다가 피해 차량이 쫓는 상황에서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랜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의 2배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