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약 4조40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두 달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1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 주식을 4조3570억 원 순매수했다. 또 채권은 5조5550억 원 순투자해 총 9조912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고, 채권은 연초부터 1년 내내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에서 3조6950억 원, 코스닥 6620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미주(2조4000억 원), 아시아(1조2000억 원), 중동(3000억 원) 등에서 한국 주식을 순매수했고, 유럽은 1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조3000억 원), 말레이시아(7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고, 영국(-2조5000억 원)과 싱가포르(-2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 내 외국인 보유 비중은 28.7%(785조2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채권의 경우 10조2300억 원을 순매수하고 4조6750억 원을 만기 상환해 총 5조5550억 원을 순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