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잔금대출도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면서 대출을 받지 못해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 한 시중은행 영업점의 개인대출 상담창구 모습 [뉴시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 5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이 38.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10가구 가운데 4가구는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들어가지 못하는 셈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정책으로 지난해 말부터 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잔금대출도 개인별 DSR 산정에 포함돼 대출 한도가 더욱 줄어들면서 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