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립·은둔 청년에 '마음 회복' 지원…1020명 모집

최재호 기자 / 2026-04-17 07:31:36
18~39세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

부산시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해 '2026년 청년 마음이음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 '2026년 청년 마음이음 사업' 포스터. [부산시 제공]

 

시는 2022년부터 청년들의 심리상담 지원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1대 1 심리상담 700명 △집단 심리상담 300명 규모로 총 1020명을 뽑는다. 특히 고립·은둔, 가족돌봄, 장기미취업 청년 등 취약계층 상담 인원을 20명 확대해 별도로 운영한다.

 

먼저, 1대 1 심리상담에서는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청년 개인의 상황과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담은 기본 5회기(회당 약 50분)로 진행된다. 또한, 또래와 함께 소통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담은 전문 상담기관 상담실에서 진행된다. 시는 참여 청년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부산청년센터'를 비롯한 지역 내 청년공간도 상담 장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1대 1 심리상담'에서는 20~24일 1차로 400명, 7월에 2차 모집 통해 30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집단 심리상담'에서는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1차로 150명, 8월에 2차 모집을 통해 15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상담'은 구·군 및 관계기관 추천을 통해 별도로 대상자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들이 삶의 무게를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사회가 함께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청년 마음이음 사업에는 총 1145명의 청년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상담 참여 이후 불안 척도와 우울 정도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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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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