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역응급의료센터를 확대 지정하고,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과 연계해 도내 응급의료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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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
소아응급, 고위험분만 등 필수 응급의료 분야의 대응체계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응급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며,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 내 중등증 응급환자 진료와 중증응급환자의 1차 수용·초기 응급처치를 담당하며,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지난달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으로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기존 9개소에서 10개소로 늘어난 데 이어, 경기도는 지난 달 28일 경기도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응급의료센터 36개소를 최종 지정했다.
기존 33개소보다 3개소 늘어난 규모로, 지정기간은 올해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재지정에서는 인력·시설·장비 등 법정 지정기준 뿐 아니라 응급실과 의료기관의 실제 진료기능 및 최종 치료 역량을 종합 평가했다.
지역별 응급의료 수요와 의료기관 분포, 접근성 등도 함께 고려했다.
경기도는 응급의료기관 확충과 함께 소아응급과 고위험분만 등 필수 응급의료 분야의 진료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소아응급 분야에서는 야간·휴일에도 소아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대 규모인 55개소의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2024년 104만 건에서 2025년 130만 건으로 23%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74만 건을 넘어서는 등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고위험분만 분야에서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4개소의 전담 산과의사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 3월 11명이던 전담 인력을 12월 18명까지 확충했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에 놓인 고위험 산모가 24시간 분만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응 기반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간 역할과 연계를 강화하고, 소아응급·고위험분만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응급환자가 중증도와 진료 필요에 맞는 의료기관에서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의 진료 기반 확충과 함께 소아응급, 고위험분만 등 필수 응급의료 분야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한 응급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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