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인·성남·안산·의왕 등 12곳 승리…현역 벨트 힘 발휘
현직 단체장 28명 중 19명 승리…평택을, 국힘 유의동 후보 승리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기초단체장 31곳 중 19곳에서 승리하며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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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마무리된 3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시장·군수 선거 개표 결과, 3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수원 등 19곳(시흥 무투표 당선 포함)에서, 국민의힘은 포천 등 12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민주당은 도내 기초단체장 31곳 중 19곳(수원, 고양, 화성, 부천, 남양주, 평택, 시흥, 파주, 김포, 의정부, 광주, 양주, 광명 , 군포, 오산, 이천, 안성, 구리)에서 승리했다.
이는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국힘 22곳·민주 9곳 승리)를 4년 만에 되갚아 준 것이다.
수원시장 선거에서는 이재준 민주당 후보가 59.51%를 득표해 국힘 안교재 후보(37.47%)를 22.04%p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같은 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도 59.42%를 득표해 국힘 박태경 후보(33.37%)를 26.37%p차로 제치고 재선의 기쁨을 맛봤다.
평택시에서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출신 민주당 최원용 후보가 59.75%를 득표해 국힘 차화열 후보(40.24%)를 19.51%p의 큰 차로 이기고 단체장에 입성했다.
의정부시에서는 민주당 김원기 후보가 국힘 김동근 후보와 리턴매치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양 후보(김원기 50.80%, 김동근 49.19%)간 표 차는 1.60%p에 불과했다.
또 고양(민경선)·안양(최대호)·파주(손배찬)·김포(이기형)·광주(박관열)·양주(정덕영)·광명(박승원)·군포(한대희)·오산(조용호)·이천(성수석)·안성(김보라)·구리(신동화)·부천(조용익)·남양주(최현덕)에서 승리했다.
반면 국힘은 12곳(용인·성남·안산·포천·의왕·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하남)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이는 4년 전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2곳서 승리한 것에 비해 부진한 성적이다.
다만 용인, 성남, 안산, 하남 등 현역 벨트가 힘을 발휘하면서 접전 끝에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용인시장 선거에서는 국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50.78%를 득표해 민주당 현근택 후보(47.76%)를 3.02%p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성남시장 선거에서는 국힘 신상진 후보가 50.30%를 득표해 민주당 김병욱 후보(48.68%)를 1.62%p차로 힘겹게 누르고 역시 재선에 성공했다.
의왕시장 선거에서는 국힘 김성제 후보가 53.32%를 득표해 민주 정순욱 후보(46.67%)를 6.65%p차로 승리했다.
안산시장선거에서는 국힘 이민근 후보가 50.43%를 득표해 민주당 천영미 후보(49.56%)를 0.87%p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양 후보간 표 차는 2597표에 불과했다.
이 후보 역시 재선을 이뤘다.
과천(신계용)·가평(서태원)·연천(김덕현)·동두천(박형덕)·여주(이충우)·양평(전진선)·포천(백영현)·하남(이현재)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같이 국힘이 당초 전 지역 싹쓸이 패배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서도 선전한 것은 현역 시장·군수 벨트가 힘을 발휘한 데다 보수층이 결집한 영향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공식 선거전에 나선 현역 단체장 28명 가운데 19명(수원·화성·부천·성남·용인·안양·안산·광명·안성·포천·의왕·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하남·시흥)은 승리했지만 나머지 10명(이천·구리·남양주·고양·김포·의정부·광주·양주·군포·오산)은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또 전·현직 시장 리턴매치(포천, 군포, 과천)에서는 국힘 2곳(포천 백영현, 과천 신계용), 민주 1곳(군포 한대희)에서 각각 승리했다.
한편, 도내 재보궐선거에서는 평택을 국힘 유의동, 안산갑 민주당 김남국, 하남갑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승리했다.
전국 최고 격전지로 관심을 모은 평택을 선거에서는 KBS·MBC·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 김용남·국힘 유의동·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0%대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개표 초반 접전을 벌였으나 새벽 들어 보수표가 쏟아지면서 유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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