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머물고 싶은 도시로"…시민 250명이 찾은 관광 해법은?

진현권 기자 / 2026-11-05 08:43:23
숙박·지역 상권 연계 및 관광패스 도입(36%) 가장 선호
이재준 시장 "시민과 손잡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수원' 반드시 완성"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2026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수원을 그리다'를 주제로 '2026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 투표를 통해 시정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핵심 관광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수원의 미래 비전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역사·문화·자연·스포츠 등 수원이 지닌 다채로운 도시 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방문·체류·지역 소비로 선순환시키는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진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요구가 담긴 구체적인 정책 과제들이 선정됐다.

 

'수원만의 관광 콘텐츠·인프라 강화 방안' 부문에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지역 상권 연계 및 관광패스 도입'이 3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수원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31%로 뒤를 이었다.

 

관광 거점 확장과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셔틀버스를 활용한 주요 관광 거점 간 순환 관광코스 마련'이 5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아울러 '팝업스토어 등 트렌드 반영 이색 관광 콘텐츠 유치'와 '케이팝(K-POP) 공연 등 대형 문화·공연 시설 확충'(각 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수원만의 특화 먹거리 및 관광상품 발굴 전략으로는 '지역 골목상권·소상공인 연계 협업 먹거리 개발'(39%)이 1위를 차지했으며,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계절별 연중 축제 및 관광 이벤트 확대'(34%)와 '지역화폐·캐시백 혜택 확대'(30%)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시민의 생각이 도시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소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민과 손잡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수원'을 반드시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도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시정에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계획단 운영을 내실화하고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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