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묵은지 노하우 담았다…오모가리·진한식품, 프리미엄 간편식 출시

강성명 기자 / 2026-05-22 09:47:09

30년 전통 묵은지 브랜드 '오모가리'가 국내 대형 HMR 제조사와 손잡고 프리미엄 국·탕·찌개 시장 확대에 나섰다. 

 

▲ 김형중(왼쪽) 오모가리글로벌 대표가 (주)진한식품과 '오모가리 5종 세트' 업무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모가리글로벌 제공]

 

전남 장성 출신 외식기업인 김형중 대표가 이끄는 오모가리글로벌은 최근 연 매출 800억 원 규모의 국·탕·찌개 전문 제조기업 진한식품과 '오모가리 5종 세트' 생산 판매를 위한 브랜드 사용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한식품은 '오모가리' 브랜드를 활용해 김치찌개, 김치찜, 김치닭볶음탕, 김치감자탕, 김치해장국 등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제품 5종을 생산·유통한다.

 

업계에서는 30년 이상 축적된 오모가리의 묵은지 발효 기술과 진한식품의 대규모 생산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통 한식 브랜드와 전문 HMR 제조기업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형중 대표는 1994년 오모가리 브랜드를 출범시킨 뒤 남도식 손맛과 발효식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성장시켜 왔다. 

 

최근에는 '1000일 숙성 오모가리 김치찌개 감자라면'을 선보이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롯데마트 단독 판매 행사에서 24만 개가 완판됐으며, 이달부터는 쿠팡과 SSG닷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판매도 확대됐다.

 

오모가리글로벌은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과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시장 수출도 확대하며 K-푸드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진한식품 역시 현대식 생산설비와 위생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국·탕·찌개 OEM·ODM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김형중 대표는 "우수한 제조 인프라와 유통 역량을 갖춘 진한식품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모가리만의 깊은 전통의 맛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품질로 제공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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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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