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국내 최초 '삼원계 도금 컬러강판' KS 인증 획득

장영태 기자 / 2026-09-11 10:35:44
고내식·고내구성 컬러강판의 국가표준 품질 확보…저가 수입재 방어벽 구축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등 프리미엄 건축 건자재 시장 공략 강화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인 포스코스틸리온이 국내 최초로 '도장 용융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 강판 및 강대(KS D 3034)'에 대한 KS 인증을 획득했다.

 

▲ 포스코스틸리온의 '삼원계 도금 컬러강판'이 적용된 인천 송도 더샵 아크베이. [포스코스틸리온 제공]

 

이번 포스코스틸리온의 KS 인증 획득은 그동안 명확한 품질 기준이 없어 무분별하게 유입되던 저가 수입 컬러강판으로부터 국내 건자재 시장을 보호할 강력한 방어막을 구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해 포스코스틸리온은 '삼원계 도금 컬러강판'에 대한 국가표준 인증 제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고내식·고내구성 컬러강판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KS D 3034는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을 원판으로 사용하고, 그 표면에 내구성 있는 합성수지 도료를 적용한 도장강판 국가표준이다. 일반적으로 '삼원계 도금 컬러강판'으로 불리는 제품군의 품질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Zn-Al-Mg) 합금도금강판은 부식 저항성을 극대화한 고내식 도금강판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자사의 합금도금강판 생산 기술과 컬러강판 도장 기술을 결합해 고내식 합금도금층 위에 도장층을 더해 부식 환경으로부터 강판을 보호하고 다양한 색상과 내후성까지 구현한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 포스코스틸리온 공장 전경. [포스코스틸리온 제공]

 

그동안 업계에서는 원소재인 '용융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 강판(KS D 3030)'에만 인증이 존재해 수입재가 이를 획득할 경우 품질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최종 제품인 '삼원계 컬러강판'은 명확한 KS 인증 기준조차 없어 검증되지 않은 저가 수입재가 건축 현장에 여과 없이 사용되는 등 시장 교란 우려가 컸다.

 

현장에서는 삼원계 컬러강판이 그동안 국가 표준이 부재했음에도 우수한 내식성과 장기 내구성을 인정받아 산업용 건축물을 비롯해 주상복합, 랜드마크, 컨벤션센터 등 고도의 디자인과 품격이 요구되는 프리미엄 건축물 외장재로 널리 적용돼 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KS D 3034 인증 획득으로 엄격한 품질 기준과 확고한 제품 신뢰성을 장착한 만큼 향후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서 저가 수입재와의 품질 격차를 명확히 증명하며 기존 건자재 시장의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공급 중인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을 필두로 미래 핵심 산업의 건축 시장까지 완벽히 정조준할 방침이다.

 

이번에 KS 인증을 받은 포스코스틸리온은 1988년 설립된 포스코그룹의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가전, 건축, 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도금강판과 컬러강판 등 연간 100만t의 표면처리강판을 생산·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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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태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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