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마이힐스·마이디에이치 운영
GS건설은 '자이홈',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스마트홈'
아파트 스마트홈 앱 시장이 단순한 가전 원격 제어를 넘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관리하는 '주거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홈 앱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건설사 간 주도권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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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에 추가되는 신규 서비스를 표현한 이미지. [삼성물산 제공]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생활 밀착형 전문 기업과 제휴를 맺고 홈닉의 신규 생활편의서비스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세대 청소('청연') △출장 세차 및 차량 관리('갓차') △반려동물 케어('와요') △의류 수거('픽옷')로 구성됐다.
해당 서비스는 부산 'SK드파인광안' 단지에 첫 도입된 데 이어 전체 홈닉 적용 단지로 확대되었으며, 기존 래미안 단지 입주민도 가입 절차를 거치면 서비스 신청 및 최대 5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홈닉은 자사 브랜드에만 국한하지 않는 '개방형 B2B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며 독보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2월 한화 건설부문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두산건설, HS화성, SK에코플랜트 등 19개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주거 플랫폼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다른 대형 건설사들 역시 자사 아파트 브랜드 입주민 전용 앱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프리미엄 격차에 맞춰 '마이 힐스(my HILLS)'와 '마이 디에이치(my THE H)' 앱을 이원화해 운영 중이다. 자동차와 집을 연결하는 카투홈(Car-to-Home) 및 AI 음성인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은 서비스를 통합한 '자이홈(Xi Home)'을 통해 사전 방문 예약부터 원격 진료 연동, 단지 커뮤니티 예약까지 입주부터 거주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한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스마트홈'으로 AI 및 가전 연동 기반의 실내 환경 제어, 안면인식 출입, 스마트 세대점검 등 보안·안전 특화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시공 품질 경쟁에 이어 입주 후 주거 경험을 좌우하는 스마트홈 앱 경쟁이 아파트 브랜드 가치의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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