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미래산업 투자 '훈풍'…4개사 1조655억 협약

강성명 기자 / 2026-09-10 12:58:50
발전·해상풍력·방산 등 일자리 238명 창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가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에너지와 해상풍력, 방산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지형이 재편될 전망이다.

 

▲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난 9일 소노캄 여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경자청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유치 포럼 투자협약식에서 에너지·해상풍력·산업플랜트·방산 분야 4개 기업과 1조65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화권 외국인투자기업인 CGN율촌전력은 율촌산단에 9000억 원을 투입해 557M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독일계 EEW KHPC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1228억 원을 투자해 대구경 강관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전남의 해상풍력 산업과 연계해 광양만권을 관련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위드피에스는 해룡산단에 227억 원을 투자해 방산용 특수발전기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산단에 200억 원을 들여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시설을 구축한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면 신규 일자리 238개가 생기고 에너지와 해상풍력, 플랜트, 방산 등 광양만권의 전략산업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광양만권 외자유치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열렸다.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한국외국기업협회, 코트라, 글로벌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광양만권의 투자환경과 산업 인프라를 공유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양만권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투자다"며 "인허가와 투자 지원 등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국제행사를 계기로 광양만권의 투자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고 1조 원이 넘는 실질적인 투자 성과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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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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