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조문관, 악의적 비방으로 선거 난장판 만들어"

최재호 기자 / 2026-06-01 13:24:10
투표일 D-2…긴급 기자회견 갖고 '클린선거 협약' 위반 지적

'징검다리 4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는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 후보가 클린선거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나동연 후보의 1일 동부양산 피날레 유세 홍보 리플릿. 

 

나동연 후보는 "참담함과 당당함이 교차하는 결연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조문관 후보 진영은 선거 막판 요동치는 판세에 조급함을 느꼈는지, 5월 25일을 기점으로 본색을 드러냈다"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무차별적인 후보자 비방으로 선거판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렸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깎아내려 억지로 빼앗아 온 승리보다, 정정당당하게 더 나은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는 길을 택하겠다"며 "그것만이 위대한 시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마지막까지 오직 정책으로만 평가받기를 원하는 후보와, 신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선거판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서라도 표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후보 중 과연 누가 양산의 미래를 이끌 자격이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구태 공작정치를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날 웅상지역을 중심으로 표심 훑기 발품 행보를 이어간 뒤 저녁 7시에는 덕계사거리에서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동부양산 마지막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 캠프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 후보가) 29일 유세 과정에서 김일권 전 양산시장이 자신과 함께 '원팀'을 이루고 '대통합'에 참여한 것처럼 발언했다.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유권자를 호도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조 후보가 직접 나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운영사) 우리마트 사태는 단순한 기업 부실이 아니라 행정 판단과 관리 실패가 얽힌 구조적 문제"라며 나동연 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 조문관 후보의 1일 유세 일정 리플릿.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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