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이봉진 작가의 기획전시 '어린왕자, 한글조각'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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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왕자, 한글조각' 포스터. [함양군 제공] |
'별이 보이지 않는 아침, 다시 어린왕자를 만나다'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명작 '어린왕자'의 인상적인 문장들을 이봉진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조각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나무와 동파이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어린왕자' 속 문장을 한글 조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문학 작품 속 익숙한 글귀를 조형예술로 새롭게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상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봉진 작가는 "40여 일, 그냥 유럽을 걸었다. 그 길의 한가운데 프랑스 리옹, 생텍쥐페리의 흔적 앞에 오래 머물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그 문장은 아름다웠다. 다만 삶은, 그 아름다움을 쉽게 믿게 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전시는 별을 잃은 사람이 다시 별을 올려다보기까지의 시간을 조각으로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봉진 작가의 작품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어린왕자'의 글귀를 한글과 조각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관람객들이 문학과 조형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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