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혼불 안치식으로 '제51회 홍의장군축제' 개막…의병정신 재조명

손임규 기자 / 2026-04-17 14:38:51
19일까지 통합·화합 가치 부각…"올해 축제 새로운 100년 전환점"

경남 의령군에서 의병의 혼을 위무하는 '제51회 홍의장군축제'의 막이 올랐다.

 

▲ 지난 16일 의병탑에서 혼불 안치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16일 충익사에서 혼불 안치식을 열고 의병정신 계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현고수에서 채화된 혼불은 곽재우 장군의 첫 승전지인 기강나루를 거쳐 의병탑에 안치됐다.

 

행사에서는 의병의 상징물인 의병탑이 빛 연출을 통해 새롭게 구현되며 전통 의식과 현대적 요소가 어우러진 장면이 연출됐다. 어둠 속에서 조명을 받은 의병탑은 역사적 의미를 현재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의병장들의 모습을 구현한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곽재우 장군을 비롯해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의병장들도 함께 조명됐다.

 

오태완 군수는 "올해 홍의장군축제는 새로운 100년을 여는 전환점"이라며 "의병정신은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통합과 화합의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51회 홍의장군축제는 이날 혼불 안치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충익사 일원에서 진행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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