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맛과 원주의 문학이 한자리에서 만난다…'미식·문화 토크콘서트' 개최

장영태 기자 / 2026-06-01 13:36:14
포항의 해양 미식·원주의 문학 자산·한식진흥원의 인프라 결합
문화·문학·미식 전문가 한자리에…로컬 미식 가치 재조명

동해안 포항의 맛과 원주의 문학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경북 포항시가 강원 원주시, 한식진흥원과 함께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홀에서 특별한 미식·문화 토크콘서트를 공동 개최한다.

 

▲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홀에서 개최되는 미식·문화 토크콘서트 홍보 포스터. [포항시 제공]

 

한식진흥원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인 '한식콘서트'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가입을 추진 중인 포항시의 해양 미식 자산과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인 원주시의 문화 콘텐츠,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한식진흥원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한 협업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주 문학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서 박경리 문학공원과 박경리문학의집 등 박경리 관련 문화공간이 핵심 축을 이룬다.

 

포항의 향토 음식으로는 '남은 생선과 해산물을 모아 끓인 매운탕에 면을 넣어 먹는' 구룡포 지역의 모리국수가 있으며 청어 또는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유명하다. 물회 또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식의 울림, 문화의 파도'를 주제로 전문가 3인의 릴레이 강연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나선화 전 문화재청장이 '문화가 도시의 미래다'를 주제로 전통문화 자산의 미래 가치와 도시 발전 전략을 이야기한다.

 

이어 고창영 원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장이 '시 속에서 드러나는 음식 이야기'를 주제로 문학과 음식을 연결하는 인문학 강연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박찬일 요리연구가가 '포항 바다의 맛, 일하는 사람의 음식'을 주제로 포항의 향토 음식과 해양 미식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당일 '포항 정통 물회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며 오는 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포항 미식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포항미식 팝업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포항의 미식, 원주의 문학, 한식진흥원의 인프라가 만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상생 협업 사례"라며 "포항 미식의 문화적 가치와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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