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 어려운 선물, 기증 또는 사내 경매…수익금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
"마음만 받겠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앞두고 투명하고 건전한 명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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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직원이 추석을 앞두고 받은 선물을 반송센터에 반납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
포스코는 2003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후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왔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선물반송센터는 포항·광양·서울 지역별로 운영되며 포스코의 대표적인 윤리 실천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선물반송센터는 임직원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회사가 대신 반환하는 제도다.
임직원이 직접 선물을 돌려보내기 어려운 경우 회사가 반환 절차와 모든 비용을 부담해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선물반송센터는 이달 7일부터 23일까지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 내 배송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접수된 선물에는 '마음만 받겠습니다. 선물은 되돌려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해 반환 취지를 알리고 있다.
발송인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농·수산물 등 반송이 어려운 선물은 사외 기관에 기증하거나 사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세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미래세대 자립 지원, 포항지역 다문화 청소년 진학·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선물 대신 서로의 마음과 신뢰를 소중히 이어갈 수 있도록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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